Android (안드로이드)

[Android] 플레이 스토어에 앱 출시하기 (1) - 앱 출시 과정 속 시련

Oscar:) 2024. 1. 21. 19:18

 

 

앱 개발자라면 누구든 앱 출시를 목표로 일을 한다.

 

2차례에 걸쳐서 앱을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하는 과정을 소개하려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출시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꼈던 경험을 적어볼 것이다.

 

출시 방법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것이니,

해당 내용만 필요한 사람은 다음 포스팅으로 이동하면 된다.

 

 

[Android] 플레이 스토어에 앱 출시하기 (2) - 앱 출시 과정 / 앱 출시 방법 / 출시 조건

이번 포스팅에서는 앱 출시 방법에 대한 내용만 다룬다. 사전 숙지할 조건 ✅ TargetSDK가 33 이상인 앱만 출시할 수 있다. (포스팅 작성한 날짜 기준 : 2024-01-18) 시간이 흐르면 출시 기준 TargetSDK는

oscarstory.tistory.com

 

 

 

 

 


 

 

 

 

앱 출시 과정을 알아보기 전에는 단순히 앱을 '잘' 만드는 것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잘 만든 앱을 예쁘게 포장해서 시장에 뚝딱 내놓으면 그만인 줄 알았다.

 

하지만 출시 과정은 생각보다 험난했다.

 

 


 

😱 앱 테스트

 

 

혼자 만들고 혼자 테스트하며 비비적대던 앱을

여러 사람들에게 내놓는다고 생각하니 엄청 불안했다.

 

평소 공부하며 개발하던 습관으로는 앱이 터지더라도

'고치면 그만이지' 마인드로 가볍게 해결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시중에 나온 앱은 그러면 안 된다' 라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져

여러 사람들에게 테스트를 부탁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안감은 내려가지 않았는데 어느날

'어떤 앱이든 완벽한 앱은 없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었다.

 

 

 


 

😱 다양한 기기 해상도 대응

 

 

이 부분이 제일 까다로웠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레이아웃을 아무리 세심히 짜더라도 모든 기기에 대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dpi를 기준으로 고밀도 ~ 저밀도 대응부터 시작했는데

원하는대로 맞춰지는게 거의 없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그만 고밀도 휴대폰이 잔뜩 나오는데,

옛날에 나온 태블릿은 저밀도란다..

 

기기의 화면 크기와 밀도를 접합하여 해상도 대응을 한다는게

다들 왜 그렇게 번거롭다고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결국 원초적인 요소까지 생각이 거슬러 올라갔다.

 

minSDK를 높여서 옛날 기기는 앱을 사용 못 하게 해버리자!

 

 

 

정말 그러고 싶었다.

Google에서도 출시하려는 앱은 타깃SDK가 33이어야 한다.

 

그런 상황에 내가 왜 굳이 minSDK를 낮춰가며 많은 기기를 타깃으로 삼는 거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것 같다.

 

 

최신 휴대폰을 가진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앱 = 내가 개발하기 편함

옛날 휴대폰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앱 = 내가 힘듦

 

 

위 고민을 한참 하다가 결국 minSDK는 올리지 못했다.

단지 내가 힘들다는 이유만으로는 클라이언트나 회사 대표 등을 설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번거로운 작업에 다시 손을 대기 시작했다.

 

 

 


 

😱 개인정보 처리 방침

 

 

이 부분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다.

 

Google에서는 출시하려는 모든 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그게 뭔데? 어떻게 만드는 건데?' 라는 생각뿐이었던 나는 침착히 구글링을 해보았다.

예제가 정말 많이 나오길래 이때까진 안심했었다.

 

 

하지만 하나씩 읽다보니 대략 20개가 넘는 예제를 정독했고,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단 1개도 없었다.

 

공통적으로 '개인정보 포탈' 사이트에서 '개인정보 처리 방침 만들기'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한다.

 

 

위와 같이 사용자가 선택하는 형식으로 이어지며,

모든 페이지를 작성하게 되면 HTML 파일 형식으로 완성본을 제공해준다.

 

 

하지만 해당 링크들을 들어가 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마주하게 된다.

 

 

 

개인정보 포탈에 직접 들어가서 찾아봐도 해당 서비스를 찾을 수 없었다.

 

더 이상 해당 사이트에서는 처리 방침 만들기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2023년 10월 ~ 11월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2024년 1월 (현재) 해당 사이트에 '개인정보 처리 방침 만들기' 서비스가 부활했다.

 

하지만 해당 탭으로 이동하면 작성지침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탭 이름은 '만들기' 인데,

예전에 지원하던 서비스는 찾아볼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만들기'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는 것 같다.

 

 

결국 본인은 HTML 파일에 직접 처리 방침을 작성했다.

 

 

 

 


 

😱 검색 자료 부족

 

 

새로운 기술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그것에 적응해야 하는 우리처럼.

 

Google 정책도 짧은 주기로 변한다.

 

그렇기에 앱 출시 과정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한 사항이 들러붙게 된다.

 

 

그래서인지 앱 출시 관련 예제들을 많이 찾아보아도,

현재 출시 과정과 동일한 예제는 찾기 힘들었다.

 

 

 

 


 

😱 깐깐한 Google

 

 

출시 과정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Google에서는 출시하려는 앱을 대상으로 상당히 깐깐하게 검토한다.

 

출시 검토 중 다음과 같은 사항이 위반되면 출시를 제한하고,

출시 후에 위반 사항이 확인되더라도 스토어에서 앱이 내려간다.

 

 

 

● 제한된 콘텐츠

불법 활동, 아동 학대, 실제 도박성 콘텐츠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만한 내용을 포함하면 안 된다.

 

 

● 지적 재산

타인의 저작물을 복제하여 사용하면 안 된다.

 

 

● 개인정보 보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 유지를 철저히 해야한다.

위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제출하는 이유가 포함된다.

 

 

● 사기 및 기기 악용, 명의 도용

사기성 앱, 악성 앱은 엄격히 금지한다.

타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사용자를 오도하는 앱도 금지된다.

 

 

● 스토어 등록정보 및 프로모션 악용

Google Play에서 인위적으로 앱의 조회 가능성을 높이려는 행위도 금지된다.

 

 

● 앱 최소 기능

앱이 비정상 종료되는 등 기능 면에서 사용자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 앱은 허용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개발자로서 수치스러운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ㅎㅎ;

 

 

● 멀웨어 등 소프트웨어 원칙을 위반하는 앱

사용자 또는 기기를 위험에 노출할 가능성이 있는 앱은 엄격히 금지한다.

 

 

● Google 정책 변동 영향

Google 정책이 변동되면 이미 출시한 앱도 업데이트를 통해 정책을 위반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물론, 적절한 기한은 주는 것 같다.

 

 

● 기타 추가적인 확인 사항

 

- 가족 앱(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앱)

- 금융 서비스

- 정부 앱

- 뉴스 앱

- 코로나19 관련 앱

 

위와 같은 컨텐츠가 포함된 앱은 각자의 형식에 맞는

더욱 세밀한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음 포스팅에서 출시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룬다.